매그놀리아
인생이 힘들때 한번쯤 보시길 바랍니다. 영화 좀 많이 본 사람들은 모르는 사람이 없는 pta의 작품입니다. pta의 영화는 대중적인 영화보다는 작품성과 배우의 연기력, 스토리로 끝장내는 작품이 많기 때문에 전 pta작품 중에서 '데어 윌 비 블러드'만 보고 두번째로 매그놀리아를 봤는데 진짜 보길 잘했다고 생각되합니다. 여러사람들의 삶을 보여주면서 상처받고 분노하고 위로받는 영화인데 여러 사람들의 삶을 보여주면서 각각의 인물들의 이야기가 엮이고 극적으로 전개되는 스토리와 카메라 워크, 마지막의 세기말적인 극적인 연출에 배우진도 빵빵하고, 연기파 배우들의 연기력도 볼 수 있습니다.
굳이 꼽아야 할 단점이라면, 저는 잘 못 느꼈는데 러닝타임이 3시간이더군요. 호흡이 긴 영화라서 좀 지치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영화 때문에 요즘 좀 힘들었는데 여러 인물들이 위로받는 내용을 보니까 저도 구원받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힘들 때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해외등급은 R 등급이고, 국내에서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입니다. 잔혹한 연출은 그렇게 심하지 않고 x약이나, 약물, 약간의 노출 때문에 등급이 좀 올라간듯 합니다. 이 작품으로 어렵고 난해하다고 생각되는 pta작품을 한번 쯤 볼 의향이 생긴것 같습니다. 추천합니다.
1%의 어떤 것 (리메이크)
mbc에서 했던 드라마입니다. 강동원이 나와서 더 기억이 나는 것 같습니다. 구성도 좋았고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있습니다. 그래서 리메이크 작품이라 기대를 많이 했습니다. 처음은 거의 같은데 전개가 너무나 빠르고 구성자체도 조금 엉성하다고 생각해서 조금 실망이였습니다. 그리고 조금 지나고 나니까 하석진과 전소민의 캐릭터가 너무 잘 묘사되어 재밌습니다. 구성자체는 조금 더 빨라져서 아쉽지만. 연기와 주인공 캐릭터들은 잘 부각시킨 것 같습니다. 별점을 주자면 8점을 주겠습니다. 너무 많이 주었나 생각도 되지만 드라마맥스에서 만든것 치고는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대사와 감정선도 좋으니까 한번 쯤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칠드런 오브 맨
'칠드런 오브 맨' 재밌습니다. 그래비티의 감독이라는데 왠지 차기작 같은 전작입니다. 아이가 태어나지 않는다는 설정은 좀 무리수 같은 느낌이 있지만 디스토피아적인 세계관을 표현해 낸 부분은 취향저격인 부분입니다. 현실감 넘치는 묘사라 소름이 돋기도 합니다. 처음엔 시니컬한 주인공이 갑자기 아빠모드가 되어서 살신성인하는 건 좀 어이가 없긴 했습니다. 그 아이가 인류의 아이로서 모두의 자식이라는 희망적인 상징성이 있다고 생각하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닥터 스트레인지
간단한 줄거리는 주인공이 성공한 의사인데 사고로 손을 다쳐서 수술을 하지 못하자, 전재산과 인연을 버려가며 재활할 기회를 얻으려 노력합니다. 네팔인지 동남아 쪽으로 떠나 손을 복구할 방법과 신비한 힘을 얻어가면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압도적인 cg와 내면세계와 초월세계, 그리고 시공에서의 아(我)를 깨닫는 장면에서 영화의 진가를 보여줍니다. 이후에 적과 싸울 때 되감기는 시간에서의 전투장면은 정말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디스트릭트9
별 기대없이 본 영화였는데 너무 심각하게 여운이 남아서 당황스럽기까지 합니다. 흔한 외계인 영화를 생각할 수 없는 엄청난 스토리의 영화였습니다. 인간의 잔혹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어떤면에서 우리 모두는 이 영화 속 외계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인종적 사회적 약자이고 정신적 물리적 고향을 그리워하는 외계인에 감정이입이 되었고, 점점 외계인이 되어가는 주인공이 내가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끝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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