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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교토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엔젤비트 죠죠의 기묘한 모험 짧은 감상평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원래 애니를 먼저 본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만화를 하도 추천을 해서 한번 봐 보았습니다. 헌데 정말 이것을 왜 이제야 봤는지, 만화로도 재미있게 봤지만 애니로 봤을 때 더 굉장하했습니다. 특히 중간중간 노래들이나 배경음악들이 정말 적재적소에 넣어져서 몰입감이 좋았습니다. 미래에 모든 이들이 특별한 능력인 '개성'이라는 힘을 가지게 되어서 사람들마다 특별한 능력이 생기게 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은 손에서 불이 나가고, 어떤 사람은 번개, 또 어떤 사람은 날개가 돋는다던가 합니다. 각각의 캐릭터들이 어떤 능력을 가지고 그 능력을 히어로로써 사람들을 위해 쓰거나 나쁜 악당 빌런이 되어서 싸우는 내용인데, 큰 의미로는 <히어로 대 빌런>의 싸움이 됩니다.

주인공은 찌질이의 능력 '개성'을 부여받지 못한 무개성으로 살아가다가 어떠한 계기로 사기적인 능력을 부여받아 그 힘을 소화해 나가면서 성장해 가는 성장형 배틀물 정도로 보입니다. 다만 주인공에 한정되는 능력이 아니라 많은 캐릭터들의 능력과 그 캐릭터들이 모인 아카데미아(학교)에서 여러 시련을 겪으면서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애니메이션 1기는 13화 완결로 거의 초반부만 보여줍니다. 2기도 곧 나온다고 하니 챙겨봐야겠습니다. 만화로는 훨씬 많은 내용이 진행되어있으니 만화를 다 보시고 애니를 보시는 것도 개인적으로 추천 드립니다. 나루토와 블리치가 끝난 후 소년점프의 새로운 탑이 나온 느낌입니다. 참고로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가 소년점프에서 몇번 원피스 외의 것들을 제치고 인기투표 1위도 했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인기가 아주 좋은거 같습니다. 아직 완결 나려면 한참 멀은 감이 있지만 한번 보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엔젤비트

 
이 애니를 제작한 감독님은 죽이다 못해 시작부터 죽은채로 시작합니다. 캐릭터들이 눈깔괴물인 걸 빼면 저는 꽤나 슬프게 느낀 작품 중 하나입니다. 중간까지는 등장인물들이 즐겁게 놀고 작전을 짜면서 같이 있는게 보기 좋았는데 나중에 다 한을 풀고가는 부분에서는 너무 쓸쓸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에 진실이 밝혀지는데 남자 주인공은 오래전부터 여자주인공을 기다렸고 앞으로 다른 인물들이 한을 풀 수 있도록 혼자 고독하게 남는것도 애처롭로웠습니다. 여자주인공은 한풀고 가버리는데 정말 슬픕니다.

마지막에 엔딩은 오픈엔딩으로 독자 나름대로 상상하라고 만들었습니다. 꽤나 슬프고 애처로운 작품입니다. 클라나드가 1순위로 슬펐고 2순위가 엔젤비트입니다. 3위는 아노하나인데 적어도 이건 해피엔딩입니다. 참고로 엔젤비트에 나오는 오프닝이든 엔딩이든 모두 좋습니다. 저는 ost를 특히 좋아합니다. ost를 먼저알고 애니를 뵜습니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 - 4부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

 

죠죠 시리즈는 달리 말 할 필요도 없는 명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죠죠 시리즈는 모험물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한번쯤 보고 가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이번 시리즈에 방영하는 애니이고 죠타로가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는 시리즈입니다. 히가시카타 죠스케라는 인물이 거의 메인으로 나오는데 특히 초반에는 죠스케가 참 많이 나옵니다. 뒤로 갈 수록 죠타로가 등장합니다.

스토리는 3부를 보셨다면 초반에는 너무 자잘자잘한 이야기가 나와서 기대이하일 수도 있지만 뒤로 가면서 또 재미있어 집니다. 작화같은 경우는 제가 그렇게 민감하지 않아서 정확하게 말씀드리기 어려운데 100점 만점에 70점 이상인 것은 확실합니다. 성우는 만점을 주고 싶습니다. 죠죠시리즈 안보신 분은 꼭 보시길 바랍니다.

 

 

아인 1기

 
이번에 아인 2기가 방영중인데 아인이 뭐길래 2기까지 나왔나 궁금해서 1기를 감상했습니다. 그림체는 딱히 정감이 안가는 그림체였습니다. 전세계 인구 중에서 몇 명에게서만 나타난다는 불사의 능력을 가진 새로운 인간, 주인공은 자동차 사고 후 그자리에서 살아나고 도망다니면서 능력을 깨우치는 그런식의 내용입니다. 분위기가 너무 어두워서 제 취향은 아니고 잔인한 장면이 좀 나옵니다. 애니라서 좀 순화되었다고 생각이 되는데 어두운 거 싫어하는 분은 잘 안맞을 수도 있겠네습니다. 2기는 안보기로 했습니다.